원유철 국회 기우회장 방일 … 한·일 친선 바둑 재개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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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회 기우회장인 새누리당 원유철(4선·경기 평택갑·사진) 의원이 25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 의회 기우회장인 간 나오토 전 총리와 한·일 의원 친선 바둑대회 재개를 논의했다. 15·16대 국회에서 양국은 번갈아 한·일 바둑대회를 개최했지만 2004년 17대 국회부터 중단된 상태다. 원 의원은 “내년이 한·일 수교 50주년인 만큼 의회차원의 ‘반상외교’를 통해 경색된 한·일 관계를 정상화시키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간 전 총리 주재로 열린 만찬에는 원 의원을 비롯해 기우회 수석부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최규성 의원, 총무인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 유흥수 주일대사가 참석했다. 원 의원은 “ 한·일 바둑대회가 성사되면 한·중·일 바둑대회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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