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400m 예선, 쑨양과 한 조…23일 4-5레인 맞대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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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은 23일 오전 9시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박태환은 고스케(20·일본), 쑨양(23·중국)과 또다시 맞붙게 된다.

지난 21일 열렸던 200m 결선 경기에서는 일본의 신예 하기노가 금메달을 거머쥐며 이변을 일으켰다. 쑨양이 은메달, 박태환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다. 경기 직후 박태환은 “많이 응원해준 만큼 좋은 경기를 못 보여줘 아쉽다”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예선에서 쑨양과 함께 3조에 배정됐다. 박태환은 5번 레인, 쑨양은 4번 레인이다.

남자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가장 강세를 보이는 주 종목이지만 쑨양 역시 2013년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팽팽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은 오전 9시 30분에 펼쳐지며 결과에 따라 같은 날 오후 8시16분 결선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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