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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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호 18면

불발된 21세기 최대 리버스 M&A(de-merge)
‘스코틀랜드 원위치’는 불발된 분할시도(De-Merge). 영국정부는 북해유전이 자리한 세틀랜드 군도(Shetland Islands)에 대한 역분할 위협으로 막판 승기. 초우량 자산을 빼 가겠다는 ‘왕관의 보석(Crown Jewel)’ 전략에 해당.

그는 22조원으로 무엇을 할까
뉴욕 상장 첫날 38% 폭등한 알리바바. 미화 218억달러(한화 약 22조원)을 가볍게 조달한 마윈 회장은 M&A 포식자로의 변신이 유력. 벌써부터 몇몇 글로벌 기업이 리스트에 올라있다는 설. 그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향배에 울고 웃는 드라마가 예상 됨.

GDP 포비아
시장과 정책 당국의 GDP 집착은 재고해 봐야. GDP는 상품화 되지 않은 재화나 용역가치를 포함하지 않는 단점이 있고, 외형 중시를 초래하여 원자재 인플레이션의 주 원인이기도. 7.5% 목표에 매달린 중국과 1~4% 진폭에 몸을 떠는 미국도 GDP 편집증.

다음 주 preview
알리바바發 IT 판도 및 연관 주가추이 주목. 미국 주택지표의 둔화조짐과 주요국 제조업 지수(23일)도 살펴야. 한편, 25일의 미국 8월 내구재 수주(-18%)는 보잉사 수주량 급감이 특이 요인. 26일엔 미국 2분기 GDP 확정치(+4.7%) 예정.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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