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교 실업교육 '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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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부산의 고교 실업교육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교육부 평가 결과 확인됐다.

교육부는 전국 48개 특성화 고교와 40개 공동실습소를 대상으로 ▶특성화 노력 ▶교육여건 및 실험·실습기자재 관리 ▶교육과정 운영 등 4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우수 특성화고교 10곳과 우수 공동실습소 6곳을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우수 특성화고교 10곳 가운데는 부산자동차고·부산디자인고·동래원예고 등 부산지역 학교 3곳이 포함됐다.

또 부산전자공고 부설 전자계열공동실습소는 우수공동실습소로 선정됐다.이들 학교는 학교당 1억6천만원,우수 공동실습소는 2억9천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부산시교육청 박흥관 과학정보기술과장은 “실업교육의 경쟁력과 투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교육부 평가에서 부산 실업교육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며 “전국에서 부산의 실업교육을 벤치마킹하러 온다”고 말했다.

부산엔 자동차고와 신발 전문 학교인 부산산업과학고,영상 전문인력 양성학교인 부산영상고 등 다양한 특성화 고교가 11곳으로 서울(1곳)·대구(1곳)·인천(2곳) 등에 비해 월들히 많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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