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대출에 서류7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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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2일 재무위 정책질의에서 손태곤의원(민한)은 『술을팔아 모은돈과 인체에 해롭다고 담뱃갑에 인쇄까지해놓고 이를판 돈중에서 신성한 교육재원을 충당하려는것은 난센스』라고 주장.
유경현의원(민정)은 『국회의원이 1백만원을 빌리는데 구비서류가 7종에 11장이나 된다』며 과감한 절차간소화를 촉구.
한은법개정을 둘러싼 한은내의 불만여부를 물은 김종인의원(민정)의 질의에 김준성한은총재가 한은법개정안내용을 낭독하는 것으로 답변을대신하자 김문원의원(민한)이 『공직자는 소신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며 『김종인의원의 질문의도를 삼척동자도 알텐데 한은법이나 읽고 내려가느냐』고 호통.
이에 김총재는『소신껏 일할 것을 약속한다』며 끝내 한은법개정안에 대한 소신표명은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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