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상 탄 카네티 옹 소재지 계속 안 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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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뮌헨 16 AFP=연합】금년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영국작가「엘리아스·카네티」오은 수상발표 하루가 지난 16일 현재 자신의 소재를 계속 감춘 채 세상사람들의 주목을 따돌리고 있다.
「카네티」옹의 독일어 판 저서를 출판하고 있는 한 세르베르라크 출판사의「프리츠·아르놀트」 편집장은 「카네티」옹이 개인 예찬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은둔하고있다고 말했다.
「아르놀트」편집장은 「카네티」옹이 자기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내가 말할 것은 내 책에서 이미 말했다. 모든 것은 그 안에 있다』면서 『누구든지 나에 관해 알고싶은 사람은 내 책을 읽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16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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