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잡고 길건너던 두아들 과속픽업에 역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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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4일하오9시15분쯤 서울능동247 앞길을 건너던 성렬만씨(29·서울능동238의14)의 부인 석부연씨(25)와 강남 의섭(3)2남 화섭(2)군등 3모자가 과속으로 달리던 자가용 포니픽업(운전사 장홍삼·상업·39) 에 치여 형제는 그자리에서 숨지고 석씨는 중태다.
사고는 군자교에서 간호대교쪽으로 달리던 장씨가 노폭22m의 큰길을 횡단보도에서 10m쫌 떨어져 건너던 3모자를 발견하지못해 일어났다.
사고를 당한 3모자는 이날 서울구의동에 사는 이모할머니의 환갑잔치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는데 사고당시 석씨가 두아들의 손을잡고 나란히 길을 건너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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