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경기 6종목서 신기녹 모두34개 서울 우승… 오늘 막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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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씩씩한 새기상 펼치는 새역사』의 슬로건을 내걸고 엿새동안 열전을 펼쳐온 제62회 전국체전은 15일 9개구기종목의 각부 결승전을 벌였는데 서울의 종합우승이 확정,
지난해 경기에서 뺏긴 패권을 2년만에 되찾은 가운데 하오6시 서울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열전6일의 막을 내린다.
초반부터 독주를 거듭해온 서울은 15일 럭비가 끝나 모두18개종목이 완료된 중간종합득점에서 3만1백97점을 마무했으며 2위의 전남 (2만4천6백51점)은 3위인 충남 (2만4천3백67점) 보다 2백84점 앞서면서 치열한 2,3위 다툼올 벌이고 있다.
이날 벌어진 역도1백kg급인상에서 안지형 (서울·현대건설)은 1백51·5kg으로 한국신기록(종전1백40kg)을 추가했으며 1백10kg급인상에서도 윤석원(서울·중앙체육관)은 1백45kg을들어 역시 한국최고기록(종전1백40kg)을 세웠다. 이로써 수영l2, 사이클9, 사격6, 궁도1, 역도6개등 모두34개의 한국기록이 수립됐다.
한편 고등부야구결승에서 청룡기 봉황기 황금사자기를 차지한 경북고는 인천고를 9-4로대파, 올시즌4관왕의 위업을 이룩했다.
또 배구남고부결승에서는 경북사대부고가 서울인창을, 남대부 결승에서는 경기대가 서울성대를 각각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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