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 따른 부담성과에 비해 문제 안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정주영전경련회장은 『올림픽 개최에 따른 재원 마련과 개최 전후의 인플레에 대한·걱정은 없으며, 올림픽을 민간 주도로 개최할 경우 정부예산의 전용이나 국민의 큰 부담 없이 치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유치위원장이기도 한 정회장은 7일 하오 전경련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림픽을 열면 국민들에게 전혀 부담을 안 줄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에 비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40∼50평 정도의 아파트를 민자로 건설해 선수촌으로 쓰고 올림픽이 끝난 후 민간에게 분양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서울의 한강변 도로를 넓혀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도 민간 경제인에게 맡기면 정부의 지원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했으나 그 방법은 사업상 비밀이라고 입을 다물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