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전경련회장은 『올림픽 개최에 따른 재원 마련과 개최 전후의 인플레에 대한·걱정은 없으며, 올림픽을 민간 주도로 개최할 경우 정부예산의 전용이나 국민의 큰 부담 없이 치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 유치위원장이기도 한 정회장은 7일 하오 전경련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림픽을 열면 국민들에게 전혀 부담을 안 줄 수는 없지만 여러가지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에 비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40∼50평 정도의 아파트를 민자로 건설해 선수촌으로 쓰고 올림픽이 끝난 후 민간에게 분양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서울의 한강변 도로를 넓혀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도 민간 경제인에게 맡기면 정부의 지원없이 해결할 수 있다고 했으나 그 방법은 사업상 비밀이라고 입을 다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