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달성에 집착해 조세마찰 없도록"당부|규제완화 미흡·해외주가동요 겹쳐 증시시들|화초용비료개발 수출서독등에 1O만5천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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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김수학국세청장은 29일 저녁 용산에 있는 세무공무원교육원분열에 서울 및 중부청의 조사요원 2백여명을 모아놓고 근무자세의 확립에 대해 일장 훈시.
『세무조사요윈들은 결코 고력적인 자세로납세자를 대하지말고 조사를 통해 공평과세를 실현한다는 신념아래 겸손하게 근무하라』『세무조사 과정에서 잡음이 생기는일이 없도록하라』『성실 신고자는 보호하고 불성실신고자는 응징한다는 기준을 확립하라』『조사기술을 공부해서 능률을 높여야 한다』등등.
김청장은 올해 세수전망이 불투명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목표달성에 급급해서조세마찰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가을이 와도 증권시장은 계속 시들시들하다.
일부규제조치가 완화된 29일 증시에선 기대보다 해체폭이 너무 미흡한데다 해외증시에서의 주가폭락보도가 겹쳐 주가는 전날보다 2.1포인트나 떨어졌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1백81.3을 기록, 1백80선마저 위험스럽게 됐다.
건설주가 7포인트 떨어진 것을 비롯, 무역(2.8)·전자(0.6)·석유화학(l.1)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이날의 하락으로 건설지수는 2백4.6으로 지난 7월7일에비해 1백32.8포인트나 떨어졌다.
★…용천약수 공급업체인 서구식품은 최근 가는막대모양의 가정용 화초비료를 개발, 특허롤 얻고 본격적인 수출시장개척에나섰다.
「포랙스」란 이름의 동두개발품은 알칼리성세균비료인데 이미 싱가포르·서독·태국등에 10만5천달러상당을 수출키로 계약을 했고 또 미국·서독·프랑스에 국제특허도 출원중이라고.
동두는 또 국내시장에만 공급해오던 용천약수도 해외시장으로 눈을 들려 1차로홍콩·쿠웨이트에 9만달러상당을 수출하고 미국시장에의 상륙을 위해 현재 미FDA(식품의약청)에 성분심사를 신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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