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또 폭탄터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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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시돈(레바논) 28일로이터-연합】남부레바논에서 28일상오 (현지시간) 한 승용차에 장치된 강력한 폭탄이 폭발, 7명의 팔레스타인게릴라를 포함해최소한 12명이 사망했으며 50여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베이루트남쪽 68km 즈라리에마을 입구에있는 팔레스타인 게릴라검문소부근에서 메르세데스승용차속에 장치된 폭탄이폭발, 검문을하던 게릴라들과 학교버스를 기다리던 어린이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폭발한폭탄이 TNT40kg에 해당하는 강력한 것이었으며 검문소부근의 상점과 다른 차량에 큰 피해를 주었다고전했다.
레바논에서는 지난17일이후 이와비슷한 3건의 차량폭탄폭발사고가 발생, 모두 31명이 사망하고 1백9명이 부상했으며 레바논해방전선이라는 단체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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