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소스콘'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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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삼성 오픈소스 컨퍼런스(SOSCONㆍ소스콘)’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콘퍼런스인 ‘소스콘’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오픈소스 지식을 공유하고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웹ㆍ사물인터넷(IoT)ㆍ플랫폼 등 오픈소스의 기술적 분야뿐 아니라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오픈소스 SW를 타이젠용 앱으로 개발해 공개하는 무박 2일 소프트웨어 개발대회도 진행된다.

최종덕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소스콘을 계기로 국내 SW 개발자들의 오픈소스 개발 참여도가 높아지고 우수한 개발자가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콘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 미국에서도 모바일 기기 ‘갤럭시 시리즈’와 자체 OS인 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와 관련한 대규모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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