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개종목서 우승|남 복식, 여단복식 우승 휩쓸어|신순호 2관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81년도 싱가포르 오픈 테니스 선수권 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은 남녀단·복식 등 4개 종목 중 남자단식을 제외한 3개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21일 테니스 협회에 알려왔다. 20일 벌어진 최종일 결승전에서 여자단식은 신순호-한은숙(이상 조흥은행)의 한국선수끼리 패권을 다투어 신순호가 2-1로 승리했으며 복식에서도 신순호는 필리핀의「산체스」「다얀」조를 2-0으로 가볍게 이겨 신 선수는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자복식에서 임지과 박건영 (이상 대우중공업) 조가 역시 필리핀의 「발라모스」「라픈」 조에 2-1로 역전승, 우승했다.
그러나·남자단식에선 두 선수 모두 준준결승 이서 필리핀선수들에게 2-0으로 완패, 탈락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