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이적] 김병현, 최희섭과 정면승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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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6)은 콜로라도 로키스로의 이적으로 최희섭(26·LA 다저스 1루수)과의 한국인 투타 대결이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김병현과 최희섭은 광주일고 동문. 김병현이 1년 선배다. 최희섭은 지난해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뛰면서 같은 지구 소속인 서재응(뉴욕 메츠) 김선우(워싱턴)와는 대결을 가져봤지만 김병현과는 아직 상대해보지 못했다. 최희섭과 김병현은 시범경기에서 몇 차례의 맞대결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번번히 무산됐다. 특히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가 19경기나 편성되어 있는 점, 김병현이 불펜투수로 많은 경기에 나서는 점, 김병현이 언더핸드투수고 최희섭이 언더핸드에 강한 왼손타자라는 점에서 김병현과 최희섭의 맞대결 장면은 많이 연출될 전망이다. 김형준 기자 기사 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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