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부인도 교환방문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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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6일 하오 열린 한일의원연맹 사회문화분과위에서 「도스까」(호총진야)의원은 『양국간의 이해증진을 위해 의원부인들의 상호 교류방문을 추진하자』고 제의.
이에 박권흠본과위원장이 『이런 제의가 나온 것만으로도 의원부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것』이라며 다른 위원회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자고 원칙적인 찬성을 표시.
법적지위 특위에서 나정호·이치호의원이 사할린교포·원폭피해자에 대한 일본측의 성의를 촉구하자 「이찌까와」(시천)의원은 『한국이 재일 한국인이 많이 살고있고 오래 살고 있다는 사실만 가지고 특별한 대우를 해달라는 것은 무리』라며 『근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귀화가 진지하게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
이에 앞서 이날 상오 열린 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야마나까·사다노리」(산중정칙)의원은 『36년간의 일본통치가 한국에 분단과 오늘의 불행을 초래케 했는데 이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반성과 이싯점에서 한국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를 일본의원들도 생각해야 한다』고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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