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2명 살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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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광주】전남 곡성경찰서는7일 변심한 애인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이를 말리는 20대 청년 2명에게 과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곡성 고교2년 박모군(19·곡성군곡성읍)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마르면 박군은 5일 밤 11시30분쯤 전남 곡성군 곡성읍 읍내리 실낙원 중국 집에서 종업원 정해석씨(24)와 주민 하정길씨(24·곡성읍 읍내리)등 2명을 과도로 전신을 찔러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박군은 1개월 전 행방을 감춘 애인 이 모양(19·곡성K여고3년)이 자신을 만나지 않으려고 이 집에 숨어있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이양을 만나려 했으나 정씨와 하씨가 저지하자 범행을 저질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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