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권투인 백50여명 참가|WBC 총회6일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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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프로복싱사상 최고의 국제회의인 제17차 WBC(세계권투 평의회)총회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호텔 신라에서 개최된다.
동양 권에선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호세·술레이만」회장을 비롯, 7개 지역연맹회장(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배미· 중미· 남미· 영연방)등 공식대표 이의에 전 헤비급 챔피언「무하마드·알리」(미정), KO왕「고메스」를 KO로 누론 펜더급 챔피언「살바도르·산체스」(멕시코), 세계적 매니저인「돈·킹」씨 등 1백인여명의 권투인 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3,4일 이틀동안 같은 장소에서 OPBF (동양·태평양 권투연맹) 총회가 열린다.
WBC 총 회의 의제 는 6일의 집행위원회에서 확정되는데 한국권투위원의 (KBC) 는『세계 랭킹에 오론 복서들은 일정기간 안에 의무적으로 경기를 가져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하는 복서는 세계 랭킹에서 제외시켜야 합니다』는 의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11개 회원국이 참석할 OPBF총회에선 ①챔피언 방어기간을 종래의 1년에서 6개월로 줄인다 ②호주에서 제의한 크루저급·라이트헤비급·헤비급 신설문제 ③ 챔피언과 도전자가 합의하면 1개의 옵션을 정식 인정한다는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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