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16, 17일 이틀동안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영국파이낸션타임즈지 주최 유럽-한국관계 심포지엄에 대규모 관련대표단을 파견, 한국경제현황과 전망을 설명하고 대한투자유치 등을 도모키로 했다. 2일 상공부에 따르면 유럽-한국관계심포지엄은 77년 서울에서 개최된바 있으나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5차5개년계획 개시연도를 앞두고 개최되기 때문에 행정부·은행·한국개발연구원·업계 대표로 대규모 관련 대표단을 구성, 파견키로 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이 외국인투자보호를 크게 개방한 만큼 5차- 5개년계획을 유럽 여러나라 대표들에 외자 및 투자유치에 노력키로 했다. 우리측에서는 서석준상공부장관·강경식기획원기획차관보·정춘택외환은행장·김만제한국개발연구원장·정주영전경련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유럽측에서는 EC(구주공동체) 회원국을 비롯, 유럽 여러나라 실업인 1백50명 내지 2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한국·유럽측대표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 응답식으로 진행 예정인데 주요 발표자와 주제는 다음과 같다. ▲서석준장관=80년대 한국의 무역·산업정책과 EC-한국무역의 장래전망 ▲강경식차관보=80년대 한국경제정책 ▲정춘택행장=국제수지전망과 80년대 외자소요 ▲김만제원장=70·80년대 한국경제개발 ▲정주영회장=한국경제개발에서의 기업인의 역할 ▲김덕중대우실업사장=민간분야에서의 한국-EC경협전망 ▲E·다비뇽 (EC집행위부원장)=EC역내 범세계산업재편 ▲J·C·레니 (불프라마통사장)=한국원자력발전계획참여 ▲라인홀드·브라운 (서독지멘스사부사장)=한국기업과 서독파트너간 기술협력 경험 ▲로이·데만 (EC집행위대외총국장)=한국, EC무역관계 ▲조지·턴벌 (영탤버트자동차회장)=산업협력기회
대한투자 적국 유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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