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합구심체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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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전두환 대통령은 27일 『우리는 80년대 안에 평화통일의 여건과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평화통일 정책자문 위원들은 평화통일에 관한 이념을 정립하고 논리적인 무장을 갖추어 평화통일의 완수를 위한 국민적 화합의 구심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평통자문회의 의장인 전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청와대 정원에서 평통상임위원과 운영위원 4백90명을 위해 베푼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만찬에는 정래혁 국회의장 유태전 대법원장 남덕우 국무총리 노신영 의무 서정화 내무장관 이재양 민정당 대표위원 유치송 민한당총재 고정동 민사당 당수 김의택 민권당 총재 이만섭 국민당총재 권한대행 및 각시·도지사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전대통령은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 평통의 상임위원과 운영위원대표 42명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이 자리에는 김정열 평통 수석 부의장과 이범석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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