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작은행 지분율, 오는 19일 지나야 결판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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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한미합작은행에 참여할 한국측 대주주들이 경영면을 주도할 대표주주의 지분율을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측 대주주로 선정된 삼성·대우·국제·대한전선·한진 등 5개사 대표들(럭키불참)은 12일하오 정수창대한상의회장 주재로 지분율 결정을 논의했으나 대우가 19%를 요구하는 반면 나머지 회사들이 자기몫인 7%를 양보하지 않아 결론없이 끝났다.
이들 대표들은 19일께에 다시 모임을 갖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다음 모임에는 각사가 최종카드를 제시하기로 했다.
한편 이들 대표들은 대우가 미국계은행과의 교섭에서 주도권을 갖는다는데는 반대하지 않았으나 지분율만은 양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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