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값 갈팡질팡 아직 제자리 못 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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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난 5일부터 고삐가 풀린 쇠고기 값은 오는 12일까지의 세무서 신고를 앞두고 아직 제자리를 잦지 못하고 있다.
서울 시내 3개 도매시장의 지육 경락가는 한우㎏당일 5천3백76원에서 7일 5천4백35원으로 다시 59원이 올라 4일의 ㎏당 5천1백93원에 비해 2백42원이 올랐다. 반면 수입육은 5일의 ㎏당 3천9백6원대를 맴돌고 있는데 이에 따라 일반 정육점에서는 한우쇠고기는 1근에 4천∼4천4백 원으로 올려 받고 있다.
수입쇠고기는 농수산부 예상보다 약간 높은 1근 3천4백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3개 직영백화점들의 정기바겐세일행사가 예싱 외의 섬과를 거두고 끝나자 백화점측은「싼값의 좋은 상품」을 내놓느라 신경을 쓴 덕분이라고 만족해하는 반면 일부 소비자단체에서는 여전히 충동구매에 휩쓸리는 경향을 개탄하는 등 엇갈린 반응.
어쨌든 3개 직영백화점들의 큰 행사가 지나자 코스모스백화점이 뒤이어 오는 10일까지 20∼40%의 할인 쪽으로 작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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