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 천8백종|배두산일대 서식|중공, 생태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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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공은 최근 백두산의 중공측 산을 지칭하는 「장백산」지역의 자연보호구에 대한 동·식물자원기본조사사업을 완료, 그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25일 북경방송이 신화사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중공의 이 발표에 따르면 총면적 21헤타르에 달하는 중공의 이 「자연보호구」는 야생동물과 식물자원이 유럽전체와 아시아대륙북반부중에서 가장 풍부하게 분포되어있다고 전하고 지금까지 조사결과로는 총1천8백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동물로는 척추동물만 3백여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지난날 자취를 감췄던 꽃사슴들이 다시 발견되었는가하면 밀사슴 총수는 5천여마리나 된다고 전했다.
중공은 이 「장백산자연보호구」가 세계에서 원시상태가 가장 잘 보호된, 중공뿐만이 아닌 세계의 「재보」라고 강조하고 중공당국은 지난60년 이곳을 「자연보호구」로 설정한이후 여러차례 조사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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