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통령 아세안순방때 받은 기념품·사진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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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7일부터 덕수궁서 전두환대통령의 지난번 아세안순방 이모저모를 담은 컬러사진과 각국원수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오는 27일부터 15일간 덕수궁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일반시민들에게 전시된다.
문공부와 총무처 공동주관의 이전시회에 출품되는 품목은 전대통령의 정상외교모습을 담은컬러사진 78장과 각국국왕·대통령·수상등으로부터 받은 각종선물 44점이다.
전시되는 선물은 인도네시아의 경우「수하르토」대통령5점, 「말리크」부통령·「만트라」발리주지사 각1점, 「수하르토」대통령부인이 영부인 이순자여사에게 준 4점등 모두 29점으로 가장 많았는데 내용은 금은세공품과 목각품등이 주종을 이루고있다.
다음이 말레이지아로서「하지·아마드」국왕의 은쟁반·은그릇·재떨이등 9점이고, 태국 7점, 필리핀6점, 싱가프르 3점의순서.
태국의「푸미픈」국왕과「시리키트」왕비는 담배함과 핸드백을,「프렘」수상은 은촛대를 선물했고, 「마르코스」필리핀대통령은 조개껍질화분과 거울 등을,「요·김·셍」싱가포르대통령권한대행은 동양화 화조도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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