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명칭변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일본의공영방솜 NHK의「사까모또·도모가즈」(판본조일)회장은 21일하오 NHK가 계획하고있는 한글강좌의 명칭을 「조선어강좌」로하지않을 생각임을 시사했다.
「사까모또」회장은 이날 방일중인 이원홍KBS사장과 만난자리에서 『외국어교육방송의 목적은 국제친선의증진을 위한것인만큼 그것으로 인해 국제친선에 장애가 되어서는 안된다』고말해「조선어강좌」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을 생각임을 시사했다.
이사장은 이날하오 2시부터 약30분간「사까모또회장과 만난자리에서 『한국이라는 용어는 역사적으로 볼때 대한제국이라는 국호로부터 비릇된 것이며 조선이라는 말은 일본이 1910년 식민지통치방법으로 한국이라는 국호를 폐지하고 조선이라고 한데서부터 비롯된것으로 과거의 불행한역사를 되새기는 용어이기 때문에 NHK의 한글강좌는 반드시「한국어강좌」로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