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 작용 강한 폭발성 유독가스|햇빛 받으면 산소와 염소로 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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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이산화염소(cio2)>
강한 산화작용이 있는 유독가스로 햇빛을 받으면 염소와 산소로 분리돼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염소는 1차 대전 때 독일군이 살인가스로 쓰던 극독 물질. 이산화염소의 색깔은 등황색으로 폭발성을 갖고 있으며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 가라앉는 성질이 있다.
이산화염소를 흡입하면 눈물과 기침이 나며 심하면 가슴이 아프고 입에서 피를 토하며 질식해 사망한다.
이산화염소는 또 물에 잘 녹아 아염소산(HCIO2)으로 변한다고 아염소산도 산화력이 강해 살균과 표백제로 쓰이며 피부에 닿으면 탈색과 화상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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