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徐씨 25년전 판사-피고인 기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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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소속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은 92년 안기부 수사차장보였을 때 이른바 '중부지역당 김낙중 간첩사건'의 변호사인 高후보자를 만났다.

高후보자가 속한 민변은 이 사건이 안기부에 의해 조작됐다며 金씨 구명운동을 벌였다. 또 高후보자는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내정된 서동만 교수와 78년 판사-피고인 관계로 만났다.

당시 서울대 사회학과에 재학 중이던 徐교수는 유신헌법 철폐 등을 주장한 혐의로 붙잡혀 왔고, 영등포지원 판사였던 高후보자는 징역 2년.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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