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이상 공무원 봉급|가계예금 구좌로 지급

정부는 하반기부터 전국 50개 도시에서 근무하는 과장급이상 모든 공무원의 봉급과 보너스 50%이상을 가계종합예금구좌로 지급하기로 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종합예금제도를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의 과장급이상 공무원전원의 가입을 의무화하기로 결정, 이를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과장급 이하의 공무원은 가입여부를 본인의사에 맡기기로 했다. 금융기관직원은 이미 대표자(은행장)회의 결의를 통해 부장급이상은 가입을 의무화시켰다.
이같은 결정은 가계종합예금제도를 활용, 은행의 이용관습을 높이고 신용거래 분위기를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단은 월급25만원이상의 일반회사직원과 신용이 좋은 자유업종사자의 가입을 적극권유, 금년말까지 10만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계종합예금에 가입하면 급여의 50%가 자동적으로 구좌에 자동이체되며 가계수표를 발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