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징계, 벌금 200만원에 봉사활동 시간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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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트 포수 강민호(29)가 물병 투척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일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강민호에게 대회 요강 벌칙 내규 기타 제1항에 의거해 제재금 2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KBO에 따르면 징계 수위는 ‘구단관계자·감독·코치 또는 선수가 심판위원 및 기록위원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행위를 했을 때 제재금 500만원 이하·유소년 야구 봉사활동·경고 등의 제재를 가한다’는 내규에 따라 결정됐다.

앞서 강민호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복하며 관중석과 심판진을 향해 물병을 던졌다. 이후 한 관객이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강민호는 “경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감정조절을 못했다”며 “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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