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 새책] 무서운 집단 따돌림 현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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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집단 따돌림 현장

나이프(시게마쓰 가요시 지음, 오유리 옮김, 양철북, 382쪽, 9000원)=집단 따돌림을 주제로 한 다섯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청소년용 소설집. 학교 문제나 가족의 문제를 소재로 글을 써온 작가는 이 책으로 1999년에 쓰보타 요우지 문학상을 받았다. 책에는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착한 소년, ‘왕따’ 아들을 둔 나약한 아버지, 하루 아침에 ‘왕따’로 전락한 인기 소녀, 집단 따돌림 현장의 구경꾼, 집단 이기주의에 따돌림 당하는 교사 등이 등장해 각각의 입장을 들려준다.

*** 400년전 해적과의 모험

노빈손…해적 선장의 보물을 찾아라(강용범·선희영 지음, 이우일 그림, 뜨인돌, 208쪽, 8500원)=‘신나는 노빈손 타임머신 어드벤처 시리즈’의 두번째 책. 노빈손의 모험을 통해 400여년전에 전 세계를 누볐던 해적의 정체와 역할을 알아가는 형식으로 꾸몄다.

해로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던 당시의 시대상, 해적들의 실제 생활 양식, 해적을 통한 동서양의 문화 교류 등에 대한 정보가 만화가 이우일의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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