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영양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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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딸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과일 가운데 비타민C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C 함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밀감의 즙에 40㎎%가 함유되어 있는데 비해 딸기에는 그 배인 80㎎%가 들어있다. 따라서 성인의 경우 비타민C의 하루 요구량이 10㎎이므로 딸기 2개로 충분히 요구량을 채울 수 있다.
비타민 가운데서도 C는 피부를 아름답게 해주는 한편 병후 회복을 빠르게 해주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때문에 몸이 나른해지기 쉬운 초여름부터 딸기가 나는 것은 바로 자연의 섭리로 보아야 한다. 또 비타민C는 감기에도 특효라는 주장이 있는데 바람이 많은 환절기의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딸기는 적극 권장되고 있다.
딸기의 신맛은 사과산에서 나오는 것이며 미각을 돋워 주어 식욕증진제로도 평가받고 있다.
C외에 다른 비타민도 골고루 들어있다. 비타민A·B1·B2·니코틴산·철분 등이 중요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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