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대」의 귀감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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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제5공화국이 지향하는 새시대 문화창조의 귀감으로 세종대왕을 표상화하고 그의 위덕을 기리는 대대적인 사업을 4개년 계획 (81∼84년)으로 추진키로 했다.
문화공보부는 15일 상오 이 같은 세종대왕위업선양종합계획을 발표. 내년부터「세종문화상」 (6개 부문·상금 각5백만원을 제정하고 올해부터 각종 기념행사를 정부주관으로 주최하는 한편 위업을 기리는 대대적인 기념사업과 위업선양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주요기념사업으로는 경기도 여주 영능에 대규모의 기념관을 건립, 흩어져있는 세종대왕의 유물들을 모아 전시하고 소설·연극·영화·기록화(기녹화)등을 제작하는 한편 정부가 건립하는 모든 문화시설에「세종」이라는 명칭을 사용토록 했다.

<세종의날 5백84돌>
15일은 세종대왕탄생 5백84돌이 되는 날 세종기념 사업회는 상오10시 세종 기념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16일엔 세종 대왕능이 있는 경기도 영능을 참배한다.
이 회는 이에 앞서 4월1일부터 5월3일까지 제6회 글짓기 대회를 가졌는데 초등부 으뜸상은 남운해(신용산국교5년) 임주희 (신용산국교6년) , 중등부 으뜸상은 이모현(도봉여중 2년) 박선영 (서울여중2년) . 고등부·으뜸상은 송경준 (한일고교2년) 서윤영 (문일고교3년) 군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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