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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클래식, 29일 개막…한국 4주연속 우승도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선수 들이 4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각각 우승, 준우승, 단독 3위로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한국 골프 여제들의 진면목을 실감케 했다.

앞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1월에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상반기 미국 선수들의 선전 속에서도 자신들의 기량을 잘 유지하며 우승 흐름을 한국 쪽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면 앞으로 남은 10개의 대회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포틀랜드 클래식’에는 2009년 우승자인 허미정(25.코오롱)과 함께 유소연,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최운정(24.볼빅),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유선영(28.JDX), 이일희(26.볼빅), 지은희(28.한화), 이미나(33.볼빅) 등이 출전해 대한민국의 연승 행진에 동참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은퇴식을 준비중인 한희원(36. 2004년 우승)과 장정(34)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 수잔 페테르센을 비롯해 모 마틴, 브리타니 랑, 안젤라 스탠포드(이상 미국), 펑 샨샨(중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베아트리츠 레카리(스페인), 산드라 갈(독일) 등은 한국 선수들의 상승세를 저지할 틈새 공략에 나선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1972년 ‘포틀랜드 레이디스 클래식’으로 시작해 2013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으로 대회명을 변경했다. 올해는 타이틀만 ‘포틀랜드 클래식’으로 바뀌었을 뿐 총 상금은 130만 달러로 동일하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포틀랜드 클래식’의 1라운드를 29일 오전 7시 30분에 중계한다. 2~3라운드는 30일과 31일 오전 8시, 마지막 라운드는 다음달 1일 오전 7시 45분에 생중계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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