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 5월중 구성|국민|민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한당은 29일 공평동당사에서 확대간부회의와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고 제107회 임시국회 대책 및 정치자금 모금을 위한 후원회 구성방안을 논의했다.
민한당은 후원회구성을 늦어도 5월까지는 마친다는 원칙은 정했으나 구체적인 문제는 다음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민한당은 또 입법회의가 처리한 각종 법률 및 유신기간 중 처리됐던 법률 등에 대한 개폐작업을 위해 당내에 법령정비특별위를 구성키로 하고 오는 정기국회 전까지 기초작업을 끝내 9월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인 개폐 노력을 벌이기로 했다.
민한당은 당무회의에서 선출하는 중앙상무의원 30명의 인선을 총재에게 일임키로 하고 지방조직경비작업을 서둘러 마치기로 했다.
국민당은 29일 당무회의를 열어 정당후원회를 5월중에 구성키로 결정했다.
국민당은 또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의 조속한 집행을 당국에 촉구하는 한편 국고보조금의 용도가 극히 제한된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을 합리적으로 개정하기 위한 입법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국민당은 종전에 시행해보았던 기탁금제도의 실시는 반대하기로 하고 국고보조금을 최소한 오는9월 정기국회에서 추갱예산에 반영시킬 것을 촉구키로 했다.
당무회의는 또 원내총무를 위원장으로 하는 국회대책위원회를 결성키로 하고 인선은 김종철총재에게 일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