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인자를 재결합 항암제 등 생산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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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공동=연합】일본과학자들은 최근 살아있는 세포의 유전인자를 재결합하여 항암제를 비롯한 인체에 유용한 여러 가지 물질을 생산하는 유전공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유전공학이란 쉽게 풀이하면 접목이나 식물과 동물의 교배와 비슷한 것으로 박테리아와 이스트 같은 미생물이 인슐린, 암 치료에 기적의 약으로 알려진 인터페론, 난쟁이 병과 기타 인류의 질병을 제거하는 인체호르몬, 항생제, 향상된 화학비료, 사료 및 대체 에너지인 알콜 등 완전히 관련이 없는 생성물로 변형될 수 있다. 「오까니시·마사느리」 유전생화학박사가 이끄는 국립동경보건연구소 과학자들은 지난 4윌 초 경도에서 개최된 일본 농화학학회연례회의에서 이 연구팀은 유전인자 재결합에 흔한 박테리아를 활용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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