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 2백45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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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동의 석유부국 「아랍·에미리트」 연방에서 최근 무려 3천5백만달러(약2백45억원)나 들인 세기의 초호화판 결혼식이 거행되었다.
「자이드·나얀」 연방대통령의 장자 「모하메드」왕자와 「함단」부수상의 딸「살라마」 공주의 결혼식잔치는「아랍」전통에 따라 7서야 계속되었는데 「모하메드」 왕자는 4백만달러어치의 순금과 다이어먼드를 실은 20마리의 낙타를 앞세운 가운데 백마를 타고 공주궁으로 행진하는 장관을 보여주었다. 또 이번잔치기간중 한 「아랍」추장은 결혼축가를 부른 여가수에게 붉은색 벤츠 한대를 선물했으며 「자이드」대통령과 다른 「아랍」지도자들은 한 무도회에서 보석박힌칼을 휘두르는 검무를 추기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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