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민합동 경제사절 중남미 3국에 파견|통상증진·자원개발참여 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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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중남미와의 경제협력을 본격화하기로하고 이달하순 50여명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관·민합동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중남미는 대부분 자원이 풍부한 미개척국가로서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멀리 떨어진 관계등으로 그동안 이렇다할 경제협력관계를 맺지 못할편이다.
정부는 이번 사절단파견을 계기로 자원개발·통상증진·합작투자 및 어업이민등을 추진하는등 이들 중남미국가들에 대한 적극적진출을 꾀할 방침이다.
이번 중남미방문에는 정부쪽에서 서석준상공부장관이 「멕시코」 「아르헨티나」「칠레」등을 순방, 양국간 상공장관회담을 개최하는 한편 이와 때맞춰 양국민간경제인들은 경제협력위원회합동회의를 여는등 민간「베이스」의 경제외교활동도 벌인다.
대한상의가 주관, 29일 출발하는 민간경제사절단은 모두 45명으로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수창 대한상의회장 ▲송세창 삼성석유화화사장 (한·「멕시코」경협위원장) ▲박세영 대우산업사장 (한·「아르헨티나」동) ▲조해형 쌍용제지사장 (한·「칠레」동) ▲강신호 동아제약사장 ▲경주현 삼성물산사장 ▲김인수 광업제연사장 ▲문박 반도상사사장 ▲이상득 「코오롱」사장 ▲이준용 대림산업사장 ▲최운지 국제전선공업사장 ▲음룡기 현대종합상사부사장 ▲임성택 삼미사부사장 ▲조기주 삼양타이어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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