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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임정신」에 뜻풀이 한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전두환대통령이 국회개원식치사에서 강조한 「단임정신」이란 말을 놓고 정가에서는 그 뜻풀이에 한창.
민정당간부들은 『「단임정신」이란 말을 말 그대로 국회의원을 한번만 하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곤란하다』며『재선을위해 무리를하거나 비리에 빠지는일없이 늘 한번만해도 좋다는 각오로 공직을 수행하라는 픗』이라고 풀이.
민정당은 이에따라 소속의원과 당조직이 단임정신을 체질화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마련할 방침.
민한당등 다른당의원들도「단임정신」이란 말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연설물을 보니 이해가 되더라』면서 『의원임기를 재선준비기간으로 생각해서는 안될일』이라고 공감을 표시.
그러나 일부에선 이말과 관련해 4년후 민정의원들의 재공천율이 적지않을까 하는 진반농반 걱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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