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아가씨」로스양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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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목화아가씨 「캐리·로스」양 (사진·21·미오클라호마대4년)이 8일 하오 8시 KAL편으로 한국에 왔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등 11개 원면생산주에서 선발된 아가씨들 중에서 몸매·개성·화술이 뛰어나 목화아가씨로 뽑힌 「캐리·로스」양은 미국면직업계대표자격으로 7주간 한국 등 세계일주를 한다.
「캐리·로스」양은 9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한국에 머무르면서 패션쇼·면직물업계순방·관광 등을 한다.
고르덴 투피스 등 온통 면으로만 된 옷을 입고 금발머리를 휘날리며 『말로만 듣던 한국에 오게돼 기쁘다』고 활짝 웃으면서 로딩브리지를 걸어나온「캐리·로스」양은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비결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늘 능동적으로 모든 사물에 대처하는 활력』이라고 답하고 또 화사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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