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 논술전형, 수능최저기준 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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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규 입학홍보본부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2015학년도 신입생을 총 2443명 선발한다. 이중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인원의 61.5%에 해당하는 1502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1024명, 68.2%) 논술전형(393명, 26.2%) 실기전형(85명, 5.7%)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총 499명을 선발한다. 전공우수자전형은 총 157명을, 자기추천자전형은 총 86명, 논술전형은 총 393명을 모집한다. 실기전형의 경우 조형대학만 해당된다. 고른기회전형은 정원 내 국가보훈대상자 53명, 저소득층 28명을 선발한다.

 올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용한다는 점이다. 이는 수험생에게 폭넓은 전형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중 하나의 전형과 논술전형을 같이 응시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폐지 및 완화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고교교육 정상화와 수험생들의 학습부담 경감을 위해 결정된 사항이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모두 폐지하였고,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인문계열은 국어B·수학A·영어·탐구(2과목 등급평균) 영역 응시자 중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A·수학B·영어·탐구(2과목 등급평균)영역 응시자 중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수학B 반드시 포함)로 지난해보다 완화했다

 이번 수시에서 499명을 뽑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고등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성적 60%와 서류(학생부비교과, 자기소개서) 평가점수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름한다.

 총 157명을 뽑는 전공우수자전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활동보고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인성·전공적합성·자기주도성·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기추천자전형의 경우 총 86명을 선발한다.

김만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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