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외상, 4월1일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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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장·프랑스와·퐁세」「프랑스」외상은 노신영 외무부장관의 초청으로 오는4월l일부터 4일간 우리 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16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얼굴3면>
「퐁세」외상은 부인과「누아빌」외무성 아주 국장 등 7명의 수행원을 동반하며 한국에 머무는 동안 전두환 대통령을 비롯해 남덕우 국무총리, 노 외무장관을 예방, 한불 양국간의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퐁세」외상의 방한은 한불수교 97년만에 있는 최초의「프랑스」외상의 방한으로 원전 9, 10호기 대불 발주 등을 비롯해 최근 수년간 긴밀해진 한불양국간의 우호협력관계강화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불양국은 특히 이번 양국외상회담에서 기존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 EC(「유럽」공동체) 진출과 한불기술협력문제 등을 광범위하게 협의할 애정이며 한불간 원자력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정과 한불과학기술협정, 경제협력협정 등 3개 협정도 조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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