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풀리자 연탄가스 사고 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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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날씨가 풀리면서 23일 하룻 동안 서울시내에서 모두 6건의 연탄「가스」중독사건이 발생해 일가족3명, 부녀·자매 등 모두 10명이 숨지고 4명이 중태다.
숨진 사람은 다음과 같다.
▲상오 7시쯤 망원동 216의15 김기홍씨(54) 집 아래층에 세든 전경대원 이상석 수경(25) 과 큰 딸 미애양(생후 2개월)
▲하오6시쯤 개봉2동 25의39 김명열씨(32) 집 건넌방에서 김씨의 처남 두옥씨(20).
▲하오6시쯤 개봉동 368의19 장덕례씨(77·여) 집 건넌방에 세든 서완석씨(41)와 부인 박옥순씨(28) 딸 현옥양(2) 등 일가족 3명.
▲상오 7시20분쯤 대림1동 942의53 김형기씨(43) 집에서 김씨의 부인 한만자씨(26)와 처제 경숙양(18).
▲상오7시쯤 서울 봉천9동 940의1 대신공업사(대표 강종우·38) 숙직실에서 잠자던 공원 신장동군(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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