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노동당 분당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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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21일로이터=연합】 당노선의 급진좌경화에 불만을품은 「리처드· 크로쇼」 영국하윈부의장등 3명의 노동당 소속위윈이 20일밤 탈당을 선언,제3당 결성에 참가할 의사를 밝힘으로써 영국정계는 노동당의 분당위기· 중도계 제3당설립 움직임등 대폭적인 개편조짐을 보이고있다.
이들 탈당의원들은「데이비드· 오원」 전외상, 「윌리엄· 로저스」 전국방상, 「로이·젱킨즈」등 노동당우파의원들이 설립한 사희민주주의의원회의 열렬한 지지자들로 추가탈당이 예상되는 10여명의 노동당의윈과함께 이위원회를 중심으로 제3당의 창당을 기도하고 있다.
관측통들은 중도계 제3당결성이 오는3월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는데 창당이 성공한다면 60년전노동당이 자유당을 제치고 보수당과 함께 양당체제를 구축한 이래 영국정계의 최대변동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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