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가능성에 역점 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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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이 21일 발표한「새시대 민주국가의 설계」에 대해『주로 실현가능성이 있는 것에 역점을 두다보니 신문의 화끈한「헤드라인」감이라기보다는 차분한 밑반찬 감이 됐다』는 남재희 정책위의장의 자평.
남의장은 지방자치제의 조속한 실현, 농수산·노조 등의 민주화 방안을 설명하면서『지방의의가 없어 정당의 기반이 지금까지 약했었다』며『경제·사회적인 하위단체의 민주화 없이 상부만 민주화하려고 하면 겉돌게된다』고 했다. 정부·국회간의 견제와 균형의 묘를 살리겠다는 대목에 대해서 남의장은『국회나 정당이 지금까지 경부에 지나치게 의존적이어서 행정부의 방계조직이라는 말도 있었다』고 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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