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15대 회장에 정주영씨 유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전경련은 16일 총회를 열고 제15대회장에 현회장인 정주영씨(67·현대「그룹」)를 유임시켰다.
정회장은 77년4월 13대회장으로 선출된뒤 3기를 연임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앞서 상오10시부터 열린 전경련 중진회의에선 김용주씨를 새회장으로 뽑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경제계가 당면한 여러 어려움에 비추어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져있고 재력이 풍부한 인물이 좋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어서 결국 정주영회장의 유임으로 낙찰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구자경씨등 8명의 현부회장단을 전원 유입시키는 한편 양정모(국제「그룹」)정인욱(강원산업)송인상(효성「그룹」)유창순(롯데「그룹」)씨등 4명을 새부회장으로 선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