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은둔생활 불구 호옹 영향력 아직 막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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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이란」회교혁명의 화신「호메이니」옹은 최근「테헤란」시 북쪽외곽의「자메란」마을 자택에서 기도와 방문객 접견, 정기 건강진단을 일과로 조용한 은둔생활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이란」권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수수한 노성직자는 심장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어 그의 지지자들은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최근「테헤란」발 보도들은 그의 저택 차도에 대기중인 백색「메르세데스」「앰뷸런스」가 그의 죽음이 멀지 않았음을 상기시켜 준다고 전했으며 또「테헤란」의 관측통들은 금년 80세의「호메이니」옹이 사망하는 경우「이란」혁명지도자들간에 심각한 긴장과 불화가 야기될 것으로 믿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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