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기를 동원 하와이25사단본부등 3만3천명 공훈|F111l·F15등 신형기 7백대·대형함정 46척 참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팀·스피리트81」 훈련은 한미양국의 5개사단병력과함정 46척, 항공기 7백대가 참가하는 6차례에 걸친 같은 훈련 가운데최대규모의 훈련이 될것으로 밝혀졌다.
성수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팀·스피리트81」훈련에는 F111, F15, F4등 미공군의 최신예 전폭기와 해병항공단의 전폭기, E3A조기경보기등 모두 7백대의 항공기가 참가한다.
또 장비와 병력의 공수를 위해 C141, C130등 군용수송기 이외에 DC10, 「보잉」747「점보」기등 민간대혐기를 계약에 의해 동원하도록 돼있다. 미공군사는 이번 훈련에 공수투입되는 8천5백t의 장비와 1만5백명의 장녕수송욜 위해 이들항공기를 동원, 모두 2백96회의 공수작전을 벌인다.
이번 작전에 투입되는 장비가운뎨 3만5천t은 해상으로 수송된다. 「하와위」주둔 미육군제25사단은 사단사령부와 1개여단병력을 보내며 「캘리포니아」 「오드」기지주둔 미육군제7사단의 1개 대대도 처음으로 이훈련에 참가하며「오끼나와」 주둔 해병사단은 상륙작전 훈련에 투입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은 「하와이」 일본본토 「오끼나와」 「필리핀」「캘리포니아」주둔지에서 오는 3만3천명과 한국주둔 2만7천명등이며 여기에 한국군10만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의「하이라이트」는 상륙작전훈련과 도강훈련, 해군의 기뢰부설과 해난구조훈련,공군의 근접항공지원 훈련등이다. 이번 훈련은 오는 3월과 4월초에 걸쳐 계속되며 4월초에 미군과 장비는 그들의 기지로 귀환된다.
한미연합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나토」의 정규훈련을 제외하고는 미군과 우방군이 벌이는 최대규모의 대양횡단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