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지위」수락토록 북괴설득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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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뉴욕=성병욱·김재혁특파원】전두환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를 출발, 31일상오6시(현지시간 30일하오4시) 「뉴욕」「케네디」공항에 도착함으로써 제미두번째도시「뉴욕」에서의 일정(2박3일)에 들어갔다.
전대통령은 이날상오9시반(현지 30일 하오6시반) 「록펠러」「체이스·맨해턴」은행회장이주최한 만찬에 참석한후 「유엔」본부로「발트하임」총장을 방문, 회담을 갖고 한반도정세를 비롯한 동북아및 국제정세전반에대해 광범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 자리에서 전대통령은 김일성과의 상호방문을 제의한 자신의「1·12제의」를 설명하고 북한이 이를 수락하도록「발트하임」총장의 협력을 요청할것으로 알려졌다.
약1시간으로 예정된 전-「발트하임」회담에서는 남북한「유엔」가입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것으로 보인다.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호신영 외무장관과 윤석혜 「유엔」대사·김경원대통령비서살장등이배석한다고「루돌프·수하주하르」「유엔」본부대변인이 밝혔다. 전-「발트하임」회담은 한국시간으로 31일밤12시(현지31일상오10시)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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