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시아나항공, 오늘부터 추석표 예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7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9일 오후 2시부터 추석 특별 항공편에 대한 예약 접수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5~10일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울산, 인천~제주 등 총 7개 노선 56편(편도 기준)을 증편 운항한다. 좌석은 총 1만500여 석이다. 한 사람이 예약할 수 있는 좌석은 최대 여섯 자리다.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와 예약센터(1588-2001), 여행사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6~9일 김포~제주, 김포~광주, 인천~제주 3개 노선 18편(4000석)에 대한 예약을 받는다. 아시아나 예약센터(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lyasiana.com) 등에서 예약하면 된다. 1인당 예약 가능 좌석은 네 자리로 제한된다. 항공사 관계자는 “임시 항공편은 지정된 구매 시한까지 항공권을 결제하지 않으면 예약된 좌석이 자동 취소되기 때문에 구매 시한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추석 임시편 예약 접수를 이미 했거나 별도 추가 항공편이 없다. 17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좌석이 대부분 예약된 상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9월 5~11일 김포~제주, 제주~김포 노선 중 예약이 취소된 일부 자리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추가 항공편이 없다. 부산이 본사인 에어부산은 역 귀성을 하는 65세 이상 승객을 대상으로 수화물 기준을 완화(15㎏→25㎏)해 적용하고, 미리 신청하면 앞쪽 좌석으로 배정해주는 서비스를 한다. 에어부산 측은 “전담 직원을 배치해 출발 공항의 탑승구 안내와 도착 공항에서 수화물 찾는 일을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