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입단 뒤「세터」로 변신…맹훈 중-명「스파이커」한장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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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새로 국가대표 남자, 배구 선수로 뽑힌 한장석(19·인하부고 2년)이「세터」로 변신했다.
왼손잡이인 한 선수는 국가 청소년대표 오른쪽 주공으로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회「아시아」청소년 배구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이 일본을 꺾고 우승하는데 크게 기여한 유망주.
11일 태능 선수촌에 입촌한 한 선수는 대표「팀」에 합류하자마자 조배호 대표「팀」감독의 지시에 따라「스파이크」대신「토스」연습에 땀을 흘리고 있다.
188cm, 80kg, 1백m대신12초7,「서전트·점프」70cm 등 공격 선수로는 나무랄데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한 선수가「세터」로 변신하게 된 것은 현 대표「팀」이 단신「세터」김호철(26·금성·176cm)에게만 의존, 공격이 단조로와진데서 탈피하기 위한 전력보강의 일환.
한선 수가 청소년 대표「팀」「세터」정용하(19·조대 부고·182cm)를 제치고 국가대표 「팀」「세터」로 부각하게 된 것은 몸의 유연성과 「토스」가 안정된데도 있지만 대표「팀」으로선 공격력을 갖춘 장신「세터」가 더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대표「팀」의 조감독은『김호철을 이을「세터」로서의 소질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한 선수를 평가하면서『올해 안에「세터」로 완성, 대표「팀」의「더블·세터 팀」으로 변경, 공격력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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