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합승객이|승객 금품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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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6 일하오 11시30분쯤 서울 여의도동 광장「아파트」앞길에서「포니·택시」를 타고 가던 김신자씨(47·여·서울 상도동 약수「맨션·아파트」13동903호)가 합승손님을 가장한 20대 청년에게 현금 1만5천원과「롤렉스」 손목시계(싯가50만원)를 빼앗겼다.
김씨에 따르면 하오11시쯤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번호를 알 수없는「택시」에 합승, 뒷좌석에 타고 가다「택시」가 서울 노량진 본동 고개에 이르자 운전사 옆 좌석에 타고있던 23세 가량의 청년이 길이 12cm정도의 과도로 김씨를 위협, 금품을 빼앗았다.
범인은 또 흉기로 운전사를 위협, 차 방향을 여의도로 돌리게 한 후 광장「아파트」 앞에 김씨를 내려놓고 마포 쪽으로 달아났다.
김씨는 이날 대전에서 친척의 결혼식을 보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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